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을 앞두고 멕시코가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조사를 무차별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한·멕시코 통상마찰의 조짐이 일고 있다.30일 무공에 따르면 멕시코 상공부는 이달들어 개도국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장·단섬유에 대해 덤핑조사를 착수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면직물과 고무벨트에 대해서도 각각 덤핑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
이에따라 북미 시장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멕시코 진출을 서두르고있는 국내업계가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면직물의 경우 보조금지급 및 불공정 무역 관행이,고무벨트는 미국을 통한 우회수출이 문제되고 있다.
무공은 멕시코가 앞으로 섬유관련 모든 제품과 전자제품 신발 등에 대해서도 무더기로 덤핑조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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