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 1년만에 30일 다시 문을 연 교보문고에 개장 첫날 10만여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이날 상오 10시 문이 열리기전부터 출입문밖에는 1만5천여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있다가 문을 열자마자 일시에 들이 닥쳤고 폐점한 하오 9시까지 시간당 평균 1만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교보문고측은 이날 도서 판매량이 종전의 하루평균 보다 1만여권이 늘어난 2만5천여권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교보문고의 매장규모는 2천7백평,서가 총연장 24.7㎞,비치장서 15만종 1백50만권으로 단일 서적매장으론 세계최대규모이다.
그러나 고객들이 워낙 많이 몰린 탓인지 매장은 이날 내내 발디딜 틈없이 혼잡했다.
매장을 찾은 이규용씨(47·회사원·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매장을 잘 꾸며 놓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인지 혼란스러운 느낌』이라며 『안내원이 요소마다 더 배치돼 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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