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9일 5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6% 올라 연초이후 3.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5월중 소비자 물가는 특히 이달부터 인상된 의료수가(5.98%)와 햇출하된 토마토(63.7% 상승) 딸기(47.9% 상승) 등이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기획원은 『지난해 5월까지 5·6% 올랐던 것과 비교,연초이후 안정세가 이달에도 지속돼 상반기중 5% 이내 억제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획원은 『이달까지 채소 달걀 등 신선식품지수는 4.1%,매월 1회 이상 구입물품값은 평균 3.8%,쌀 등 20개 기본 생필품가격은 평균 3.4% 상승에 그치는 등 올들어 예년에 비해 생활관련 물가오름세가 현저히 안정돼 소위 장바구니 피부물가와 물가지수 사이에 괴리현상이 줄어든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공주가 올들어 5.3% 올라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군산(4.4%) 수원(4.3%)순이었고 울산(2.8%) 목포 여수(각각 2.9%) 등에서 안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5월중 도매물가는 전달보다 0.1% 올라 연초이후 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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