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매각」 걸림돌 제거/당국의지 확인·신규자금유입… 분위기 호전5·27 투신사 경영정상화조치로 국내 증시가 새로운 투자전기를 맞게 됐다.
28일 국내 증권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과거와 같은 일시적인 부양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증시회복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향후 장세가 단기적인 주가상승 보다는 지속적인 장세활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 관계자들은 투신사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돼 대량 매물압박요인이 사라져 주가상승의 결정적인 걸림돌이 제거되었다는 직접적인 효과뿐아니라 정부당국의 강력한 증시회복의지와 확인으로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근로자증권저축 가입한도 확대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1천4백억원의 신규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증시주변상황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투신대책 발표를 기대하고 신용·단타매매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앞으로 장세가 회복됨에 따라 서둘러 매물을 출회하는 등 개기매수세가 만만치 않기때문에 자칫하면 반짝장으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본격적인 증시회복을 위해서는 실물경제호전,정치사회안정 등 기본적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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