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 내용없어【대북 AFP UPI=연합】 대만의 국민대회는 27일 야당인 민진당 대표들이 불참한 가운데 8개항의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야당과 학생들이 그간 폐지를 촉구해온 국민대회의 권한을 오히려 강화하고 헌법개정을 통해 뚜렷한 민주개혁안을 제시하지 못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따라 야당 등 비판세력들은 물론 국민당내 일부 인사들마저 이번 개헌안이 피상적 개혁이며 앞으로 더 많은 문제와 정치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헌법개정후 정국이 다소 불안정한 국면으로 접어들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헌법개정안이 통과된후 민진당과 대만 독립주의자들은 성명을 발표,『앞으로 정치적 동요가 예상된다.
국민대회내 국민당대표들이 권력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국민당이 용인한 일개 당주도의 헌법개정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만당국은 수백명의 추방된 반체제인사들이 대만으로 귀국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연합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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