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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치사 강민창피고/고법환송 첫 공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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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치사 강민창피고/고법환송 첫 공판 열려

입력
1992.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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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축소 조작혐의로 구속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파기된 전 치안본부장 강민창피고인(62) 파기환송사건 첫공판이 25일 하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종배 부장판사) 심사로 열렸다.강 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87년 1월 박군이 숨진 직후 당시 부검의였던 황적준박사에게 1백만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단순한 사례비이며 사인을 은폐·조작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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