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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권영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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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권영순씨

입력
199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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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권영순씨(본명 권영계)가 22일 하오 11시40분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일본대 문학부를 수료하고 55년 영화 「옥단춘」으로 감독 데뷔한 권씨는 「흙」 「진시황제와 만리장성」 「정복자」 「태백산맥」 등을 발표하며 영화 외길을 걸어왔다.

유족은 부인 김순화씨(66)와 딸 정미씨(42). 발인 24일 상오 8시 (0345)8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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