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동시간 단축」에 재계 “노사문제” 반발노동시간 단축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재계가 맞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신경제 5개년 계획의 기둥이 되는 「생활대국」 실현을 위해 연간 총 노동시간 1천8백시간 준수 및 주 40시간 노동제에의 조속한 이행 등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대해 재계는 노동시간 단축문제는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라 노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반박하고 있다. 일경련의 나가노(영야건) 회장은 『노동시간 단축을 정부가 앞장서서 추진하는 예는 선진국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대국의 실현을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보다 주택문제 및 물가안정,내외가격차 해소 등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정부측에 궤도수정을 요구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인상된 택시요금을 지적,이러한 것들이 시정되지 않는 한 신경제 5개년 계획은 「그림의 떡」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동경=이상호특파원>동경=이상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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