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리스본 외신=종합】 터키의 술레이만 데미렐 총리는 23일 아르메니아와 민족분규중인 아제르바이잔측의 개입 요청설과 관련,이들의 민족분규에 대한 일방적인 개입을 배제하고 이 지역분쟁 및 유고사태 등의 분쟁에 개입할 국제군의 창설을 촉구했다.데미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제르바이잔측의 개입요청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전세계 국가들이 배제된 채 우리 임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전제,새로운 존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이같은 국제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미렐 총리는 또 아제르바이잔측으로부터의 개입요청 문제는 전세계가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였으나 이같은 요청은 받은 바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제사회가 무력을 사용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제르바이잔 최고회의의 타멜란 카라예프 제1부의장은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에게 아르메니아측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터키에 개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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