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로이터 UPI=연합】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미리암 산티아고 후보(46)는 22일 대규모 개표부정에 항의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산티아고 후보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신은 개표조작에 항의하기 위해 마닐라의 한 병원에 입원,「유동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단식에 들어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죽을 때까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유일의 비공식 개표집계기관인 MQMC는 대통령선거 개표가 51% 남짓 진행된 가운데 피델 라모스 후보가 총 3백13만표를 획득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위를 달리고 있는 코후앙코 후보는 2백26만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개표 초반 선두를 달렸던 미리암 산티아고 후보는 코후앙코 후보에 3만1천4백30표차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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