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재일동포 작가인 이양지씨(일본명 전중숙지)가 22일 상오 8시42분 일본 동경시 신숙구 백인정 1의199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동경여대 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별세했다. 향년 37세.제주도 출신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난 교포2세인 이씨는 와세다대 사회학부를 중퇴했으며 82년 「나비타령」으로 일본 문단에 등단했다.
작품을 통해 실존적 정체성을 모색해온 이씨는 88년 같은 주제를 심화한 중편소설 「유희」를 「군상」지에 발표,88년 일본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쿠다가와(개천)상을 수상했다.★관련기사 15면
이씨는 80년부터 한국에 유학해 서울대 재외국민교육원 서울대 국문과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에서 전통음악과 무용 등 한국문화를 연구한후 지난 1월 일본으로 돌아갔다. 장례고별식 24일 상오 11시 일본 동경 신숙구 전용사 36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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