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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리들 “이젠 일본연수”/공화·민주 법안 제안… 통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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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리들 “이젠 일본연수”/공화·민주 법안 제안… 통과 유력

입력
199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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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결정 시스템·관청업무 배우자”【동경=이상호특파원】 미국의 관료와 의회직원 등을 일본의 중앙관청 및 국회의원 사무소 등에 파견,연수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미 상원 공화·민주당의 유력한 의원들에 의해 공동제안됐다고 일본신문들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일본의 관청 등에서 일본어 및 일본의 정책결정시스템을 배우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제안자는 공화당의 윌리엄 로스 의원과 민주당의 존 록페라 의원으로 하원에서도 동일한 법안이 제출될 예정인데,제안자가 양당의 유력의원이어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법안은 마이크 맨스필드 전 주일 미국대사의 이름을 딴 「맨스필드 펠로우십」계획으로 미국의 관료,의회직원을 대상으로 최초 1년은 미 국무부의 연수기관에서 일본어를 배운후 2년째에 일본에 파견돼 관청,국회의원 사무소,정당 사무소 등에서 연수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연간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4년간 실시,결과가 좋으면 연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예산은 첫해 1백만달러를 예정하고 있다.

로스 의원은 상원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에서 『이 법안은 미국의 다음 세대에게 일본과의 교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리한 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일본의 도전에 대한 미국정부의 대응능력을 높이려는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아직 일본정부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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