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유럽공동체(EC)가 21일 농산물보조금 대폭삭감을 골자로 하는 공동농업정책(CAP) 개혁안에 합의함으로써 미·EC간 농업보조금 분쟁해결을 통한·우루과이라운드(UR)의 타결가능성이 높아졌다.EC 농업장관들은 4일간의 철야회의 끝에 21일 밤 농산물 과잉생산규제와 토지보호 등을 위해 곡물가격을 현재의 톤당 1백55ECU(유럽통화단위·미화 약 1백93달러)에서 오는 95∼96년까지 예상국제시세와 동일수준인 1백10ECU(1백37달러)로 29% 인하하며 그 대신 토지의 15%를 휴경하는 농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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