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오 8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3의 16 앞길에서 이기홍씨(54·무직·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연립 가동 203호)가 전날 노름판에서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길가다 만난 동네친구 김귀곤씨(57·부동산업·서울 강남구 학동 112)를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숨지게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이날 술에 취해 귀가하다 김씨를 우연히 만나 『어제 학동 노인정에서 고스톱을 하다 꾸어준 돈 7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김씨가 『돈을 빌린 사실이 없다』며 자신을 폭행하려는데 격분,인근 난방용품 가게앞에 놓여있던 길이 1m30㎝가량의 쇠파이프로 김씨의 머리와 얼굴을 마구때려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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