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수표·환율등 조회/구좌간 자금이체·각종 예약서비스도 계획/국민은,6대 도시 우선 시행TV를 보듯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은행일」을 처리하는 비디오 은행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국민은행은 19일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통신의 하이텔 단말기를 갖고있는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 비디오 뱅크 서비스」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험가동돼 6개월간 미비점을 보완해온 이 서비스는 우선 1차적으로 예금잔액 및 입·출금 조회,자기앞수표 사고여부 조회,환율안내,영업점 위치안내,금융상품 소개 등 기초 은행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계좌간 자금이체,승차권,항공권,입장권 등의 티켓예약 서비스도 하반기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들어 텍스트(문자) 시대에서 오디어(음성) 시대로 발전하고 있는 은행서비스는 이제 비디오(화상)시대로 본격 진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로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대 도시의 4만5천여 하이텔 단말기 보유자와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프로그램 내장 퍼스컴 보유자에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하이텔 서비스 전화번호인(700)7000을 걸어 화면메뉴 8번을 선택한후 국민 비디오 뱅크 서비스 화면이 나오면 안내하는대로 조작하면 된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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