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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미인」 유하영양 인터뷰/“몸매·입술매력… 무용교수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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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미인」 유하영양 인터뷰/“몸매·입술매력… 무용교수가 꿈”

입력
199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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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92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올해 최고의 미인으로 뽑힌 미스코리아 진 유하영양(18)은 최종발표순간 눈물을 글썽이며 『지금 기분을 무어라 표현할 수 없다』며 감격해 했다.몸매와 입술이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밝힌 유양은 올해초 서울 대원여고를 졸업,앞으로 무용교수가 될 꿈을 키우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는 유수민씨(52)와 홍희선씨(41) 사이의 2남1녀중 외동딸인 유양은 『예쁘게 키워준 부모님과 뒷바라지를 해준 이모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가장 존경하는 분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결혼상대는 『자상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겠다』고 수줍게 말한 유양은 『올 대학입시에서 실패한 숙명여대 무용과에 다시 응시,한국무용 교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교때부터 한국무용을 익힌 유양의 취미는 대중가요 감상.

유양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53명의 미인들중 가장 나이가 어리면서도 1백75㎝의 가장 큰 키로 3시간여동안 진행된 대회도중 줄곧 관중들의 시선을 모았으며 사진기자단이 뽑은 포토제닉상도 받았다.

체중 52㎏,89­61­91㎝.<부산=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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