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실시될 프레온가스(CFC·염화불화탄소) 사용량 규제로 자동차·전자산업 등 관련업체는 모두 1조5천억원 정도의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1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내놓은 「CFC 사용규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프레온가스 사용량이 2만2천2백톤으로 제한됨에 따라 1천4백여개의 관련업체는 모두 1조3천억원 상당의 관련제품 생산이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CFC 예상수요량은 지난해보다 46.3% 늘어난 3만6천2백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지난 2월 정부의 몬트리올의정서 가입으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CFC량은 지난해의 2만4천7백41톤보다 10.2% 적은 2만2천2백톤으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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