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투자에 10년간 8천억투입 예정/환경처자료 발표국내 환경과학기술 수준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분야별로 최고 20∼30%수준으로 크게 낙후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가 14일 「국내 30대 기업 기획조정실장 초청환경회의」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국내 폐기물 소각기술과 이산화탄소 감소기술은 각각 선진국의 20∼30% 수준이며 CFC(염화불화탄소·상품명 프레온가스) 대체물질개발기술은 40∼50%,수질분야는 60%,대기분야는 8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소각기술의 경우 하루 처리용량 1백톤이상의 대형소각로는 설계 및 회전소각건설 등 핵심기술에서 크게 뒤져 일본 유럽의 기술을 그대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감소기술은 포집기술,포집가스 재이용 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이같이 기술이 낙후된데 대해 『지금까지 기술개발투자가 부족했을 뿐더러 투자가 중복돼 효율적으로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기술개발을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8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날 30대기업이 발생폐기물을 자체처리할 수 있도록 계열사중 1개업체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의무화,계열사의 폐기물까지 수탁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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