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강화·교과 자율선택 등서울대 이화여대 계명대 등 18개 대학의 음악(예술)대학장들은 지난 2일 전국 음악(예술)대학장협의회(회장 김용진 서울대 교수)를 구성하고 그 첫 활동으로 13일 교육부에 음악교육제도 개선안을 제출,▲실기교육 강화 ▲대학별 교육목표에 따른 이론·실기 중심의 중점 교과과정 자율선택 허용 ▲대학입시의 예능 특기자 조항 활성화 ▲교육부에 예술교육 전담부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개선안을 통해 『종합대학의 음대,예술대와 전문대의 음악학부 등 다양한 고등음악교육기관은 획일적인 현행 음악교육제도로 인해 특성과 수준차가 없는 교육을 실시하는 바람에 우수인재 발굴 등 근본목표를 살리지 못한채 파행운영되고 있다』고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또 지난해 2월 교육부가 예능교육 발전을 위해 이론(학문)교육은 대학,실기 중점교육은 별도로 신설되는 교육기관(국립음악원) 등이 맡도록한 「장기계획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의 뜻을 밝혔으나 ▲국립국악원 수용학생수의 한계 ▲1만여 예능계 학생을 수용키위해 시·도별로 1개이상 음악원을 설립할 경우 초래될 막대한 재정손실 ▲교육부와 문화부가 음악원을 공동 관할함으로써 발생할 비능율성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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