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기자】 부산경찰청은 13일 보석상들로부터 밀수품 장물 등 보석류를 팔아주겠다고 속이고 3천7백여점의 보석(시가 13억원 상당)을 전당포에 잡혀 2억6천여만원을 대부받아 가로챈 정종우씨(37·보석세공업·부산 중구 보수동 1가 산 3의 148)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지난해 8월 보석상인 W진주 주인 김모씨(40·부산 동구 범일동)로부터 루비 원석 등 보석 14점을 팔아주겠다고 속인뒤 중구 부평동 1가 36 한일전당포에 맡겨 1천만원을 대부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백29차례에 걸쳐 서울,부산 등지의 중소보석상들로부터 모두 3천7백여점의 보석을 받아 팔아 2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가 보석상들로부터 건네받은 보석들중 상당수가 정상유통이 불가능한 밀수품,장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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