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연합】 북한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했던 대표단 13명이 피부병에 걸렸으며 이중 2명은 증상이 심하다고 주장했다.동경에서 수신된 북한의 중앙통신은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연락책임관인 최봉춘이 남측에 보낸 전화메시지에서 『지난 6일 저녁 일부 보도진과 수행원들의 손에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 발진은 머리·얼굴 등 신체 각 부분으로 번져 얼굴과 몸이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또 피부병이 8일 평양으로 돌아온뒤 더욱 악화됐으며 검사결과 알레르기성 물질이 함유된 음료수나 음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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