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하오 임동원 통일원차관 주재로 관련부처 및 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추진협의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8·15이산가족 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과 관련한 인선기준 등 세부실천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방문단 인선을 위해 새로 신청접수를 하지않고 지난 90년 민족대교류 제의때 방북신청을 낸 이산가족과 적십자사에 심인의뢰서를 제출한 이산가족중 50세이상인 사람을 우선 고려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부부 또는 부모상봉을 우선시하며 예술단·수행원과 취재진도 이산가족 우선으로 선정,이들의 가족상봉도 성사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이산가족 방문단 구성에 지역별·직업별 안배원칙도 적용키로 하는 한편 북측이 3박4일로 제시했던 방북기간을 4박5일로 늘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예술단 공연내용을 민족전통 가무 중심으로 편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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