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강병태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북중인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이 최초로 북한 핵시설을 시찰한데 이어 오는 6월중반께 블릭스 사무총장과 핵사찰 전문가 및 소규모 수행원을 북한에 재차 파견,보다 공식적인 북한 핵관련 시설에 대한 사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은 지난 11일 평양에 도착한 블릭스 사무총장이 북한 고위인사 면담 영변 핵시설 시찰 등 공식 방북일정에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키드 대변인은 그러나 블릭스 사무총장의 6월 북한 핵사찰은 『지난 걸프전이후 이라크에 가해졌던 철저한 사찰과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고 밝히고 블릭스 사무총장 등은 북한측이 보여주는 곳만 가게될 것이지만 그가 일정에 없는 다른 곳의 사찰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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