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경제연구소는 12일 오는 6∼7월께부터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시작돼 기업들의 출하는 크게 늘고 재고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선경경제연구소가 이날 국제 제조업의 출하 및 재고지수를 이용,85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7여년의 경기순환과정을 분석한 결과,현재상태는 89년 2월부터 시작된 경기침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침체국면에서 재고증가율은 지난 10년간의 평균치(12.1%)를 웃돌고 있는 반면 출하증가율은 평균치인 11.6%를 밑돌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출하는 1월 10.2% 증가에서 2월 10.9%,3월 11.3%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고증가율은 감소세로 돌아서 13.5%대를 보이고 있다.
연구소측은 출하 및 재고지수의 순환주기로 볼 때 6∼7월께부터 재고증가율은 급격히 둔화되고 출하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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