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샴베 AP=연합】 타지크 정부와 친회교계 야당 지도자들은 11일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야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친 회교계 야당인 타지크 민주당의 라힘 무술만욤 부의장은 『라흐만 나비예프 타지크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10명으로 구성되는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과 10명의 각료 가운데 최소한 절반을 야당 인사들에 안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연립정부의 신임 총리는 타협적인 인사로 간주되는 아크바르 미르조예프가 부통령이 맡게 되며 국방장관에는 공화국수비대 사령관이었으나 지난주 야당 진영에 망명한 바흐론 라흐모노프 장군이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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