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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협박전화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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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협박전화 영장

입력
199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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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가정집에 전화를 걸어 주부에게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협박까지 한 조성득씨(26·공원·성동구 송정동 72)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조씨는 지난해 9월15일 하오 11시께 전화번호부에서 알아낸 서모씨(31·여) 집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받자 『부인과 관계를 맺었다』는 등 음담을 늘어놓고 그뒤로도 평균 3일에 한번씩 전화를 걸어 서씨에게 『전화를 끊으면 불륜을 맺었다고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까지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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