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7일 하오 서울 금란교회에서 재판위원회를 개최,기독교 이외의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해온 감신대 변선환학장과 홍정수교수에게 교회법상 가장 무거운 징계인 출교를 선고했다.출교선고는 두 교수가 감리교 신자가 아님을 선언하는 것으로 감리교 신학자가 신학적 문제 때문에 교단으로부터 출교처분을 받기는 세계감리교 2백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변·홍 두 교수에게는 앞으로 총회 재판위에 상고할 수 있는 최후의 구명절차가 남아있으나 현재의 분위기로 미뤄 출교선고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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