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폭로했던 육군 9사단 소속 이지문중위(24)가 4일 항오 이병으로 강등돼 전역했다.이 전 중위는 전역후 곧바로 하오 10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6가 공선협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한 파면·전역조치에 맞서 국방부장관에 항고하고 행정 소송을 제기함은 물론 9사단 전역병들을 상대로 증거를 수집,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중위는 『조사과정에서 폭언과 협박외에 신체적 고문은 없었으나 대질 신문과정에서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고통받는 중대원을 보는것이 가슴 아팠다』면서 『임관전 채용내락을 받았던 모 기업으로부터 입사취소를 당해 대학원진학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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