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의 진정 등으로 올해 기업들의 외형신장세가 작년보다 크게 둔화되는 반면 실세금리의 하락에 힘입어 순익은 호조를 보이는 등 기업경영이 전반적으로 내실을 기할 것으로 전망됐다.4일 동서연구소가 전체 6백89개 상장기업 가운데 관리대상(41개사) 및 신규 상장기업 등을 제외한 6백45개사에 대해 회사탐방 등을 통해 영업실적을 전망한 결과 매출액은 1백97조4천4백2억원으로 작년보다 16.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도 외형신장률 20.6%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수출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건설 등 내수경기가 크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순이익은 4조5천37억원으로 13.5%가 증가,작년 신장률(13.6%)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가격 안정,시중자금 사정의 개선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제조업(4백48개사)의 경우 15.9%의 성장이 예상돼 작년 4.4%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 외형성장은 섬유,석유화학,1차금속,도소매 등이 전체 산업의 평균이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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