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 장수서 「지리산 4촌의 날」 대회/천여명 한자리 우의 다져【장수=이금택기자】 지리산을 끼고 있는 전남·북,경남 등 3개도 7개군이 결성한 지리산 사촌회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제1회 「지리산 4촌의 날」이 2일 전북 장수군 장수중학교 등에서 열렸다.
지리산 주변의 영·호남 주민들이 앞장서 지역감정을 허물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8월 지리산 사촌회가 결성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군 군수 등 기관장들과 주민·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배구 배드민턴 씨름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와 그림 글씨 전시회,지역특산물 염가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하며 하루를 즐겼다.
지리산 사촌회는 이번 첫회를 시작으로 매년 각 군이 번갈아 행사를 개최,상호방문 하기로 했다.
전북 장수·남원군,전남 구례·곡성군,경남 하동·산청·함양군 등 7개군 기관장들이 장수군에서 모여 결성한 지리산 사촌회는 그동안 격월제로 모임을 계속해왔다.
교육장들은 또 남원산청,장수하동,구례·곡성함양을 각각 동서간 협력학교로 맺어 편지주고받기,운동회때 선수단 파견,문예작품 전시 등 교류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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