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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물가 0.6%올라/연초대비 3.2%/상반기 5%내 억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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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물가 0.6%올라/연초대비 3.2%/상반기 5%내 억제 전망

입력
199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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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 1일 4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6% 올라 연초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도매물가는 전달보다 0.5% 올라 연초이후 1.3% 상승을 기록했다.

경제기획원은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3.2%에 그친 것은 지난 90년의 4.7%,91년 5.4%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1년전 대비 월별 물가상승률이 지난 2월이후 3개월째 7.1% 수준에 머물러 안정세가 점차 굳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경제기획원 당국자는 『상반기중 물가는 기상이변 등 돌발사태가 없는한 연초대비 5%이내에서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하는 25개 기본생필품 가격은 4월중 0.9%올라 연초대비 3.4% 상승,전체 물가보다는 오름폭이 다소 큰 편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기획원은 정부미 방출 유보조치에 따라 일반미 값이 2.7%가량 올랐고 달걀·돼지고기·전기료 등 가중치가 높은 품목의 가격상승이 겹쳐 비롯된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마산이 연초대비 2.6%,부산은 2.9%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안정세가 두드러진 반면 전주·청주는 각각 3.7%,대구·수원은 각각 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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