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30일 현대건설 등 10개 계열사가 정주영 국민당 대표(전 명예회장) 일가에게 빌려준 가지급금 1천9백71억원을 올해안으로 현금회수하겠다는 계획서를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출했다.현대그룹은 정 대표 일가가 보유주식을 종업원 지주제의 확대실시로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 일가의 가지급금은 지난 2월말 2천4백83억원이었으나 그동안 5백12억원을 현금상환,1천9백71억원이 남았다.
외환은행은 이 계획서를 검토,신규 부동산취득 불허 등의 제재 철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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