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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금융기관/전후 첫도산/동양신용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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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금융기관/전후 첫도산/동양신용금고

입력
199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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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이상호특파원】 위조예금증서 사건으로 경영위기에 빠졌던 오사카(대판)의 동양신용금고가 29일 분할·정리됐다.동양신금은 해체돼 오사카의 22개 신용금고와 삼화은행에 분할 양도된다.

이같는 부실금융기관의 해체는 전후 현재의 금융제도가 생긴이후 최초로 금융자유화의 최종단계를 앞두고 금융기관 도산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본언론들은 지적했다.

일본 대장성과 일본은행 등은 거품경제 붕괴로 인한 금융기관의 경영위기를 맞아 지금까지의 일방적인 보호행정에서 탈피,신용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동양신금에 대해 해체라는 강경책을 썼으며,이같은 조치는 앞으로 부실금융기관 정책의 기본을 이룰것이라고 언론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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