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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전방장병/1년만에 재회기쁨/LA·유럽 은혜교회교인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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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전방장병/1년만에 재회기쁨/LA·유럽 은혜교회교인 47명

입력
199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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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청성부대 다시 방문해외동포들과 육군 최전방부대의 자매결연 1호 기록을 세웠던 미 로스앤젤레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김광신·57) 교인들과 독일·노르웨이·네덜란드·벨기에·캐나다 등지의 은혜한인교회 교인 47명이 28일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청성부대를 방문,분단조국의 최전방 장병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27일 저녁 김포공항 도착즉시 자매결연부대에서 마중나온 군버스로 중부전선으로 옮긴 동포들은 한탄강변 사단휴양소에서 고국의 첫밤을 보냈다.

지난해 4월 방문했던 로스앤젤레스지역 교인들외에 자매결연단에 가세한 유럽·캐나다 동포들은 28일 상오 부대연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한후 수색대대 특공무술시범,제2땅굴 및 청성OP·노동당사·월정리역 등을 견학했다.

해외동포들을 맞은 부대장은 환영사에서 『전 청성인은 신앙심을 필승의 전투력으로 승화시켜 국토방위의 막중한 사명을 다하고 조국통일의 선봉이 될 것』을 다짐했으며,김 담임목사는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조국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기도했다.

지난 방문때 장병들을 위해 대형TV·인터콤 등을 전달했던 해외동포들은 이번엔 해외동포 신자들의 정성이 담김 현금 1만달러와 초콜릿·빵·햄 등을 선물했다.

60년대 KBS의 유명아나운서였던 은혜한인교회 선교사 이광재씨(60·LA기독교방송국장)는 『두번째 방문한 자매결연부대의 최전방에 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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