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정병하검사는 27일 구획정리사업 시행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은 한국토지개발공사 부산지사 현장감독관 한태영씨(38)를 뇌물수수혐의로,시공업체인 (주)대우현장소장 조명륜씨(45) 등 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또 (주)대우와 한효건설 등이 재하청업체인 천화건설·동원개발·너와주택으로부터 매월 1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의하면 토개공감독관 한씨는 지난 90년부터 시행된 울산시 중구 화봉동 일대 1백6만4천여㎡의 구획정리사업을 감독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시공업체인 (주)대우 현장소장 조씨와 한효건설 (주)현장소장 김삼남씨(38)로부터 사무실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매월 1천여만원씩 1억4천5백만원을 정기 상납 받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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