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26일 경선대회/민주 결정… 지도체제등 당헌개정안 통과

◎국민당은 15일께 개최민주·국민 등 야당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5월25·26(민주) 5월15일(국민) 각각 개최한다.

민주당은 27일 당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5월25·26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9일 최고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시도 지부개편 등 전당대회 준비절차를 서두르기로 했다.

이날 당무회의는 또 김정길의원을 탈당한 목요상 전의원 대신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고 「대통령선거 이후 3개월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한다」는 부칙 등 당헌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당헌 개정안은 이밖에 대표최고위원 2인을 최고위원 8인과 분리해 단기명투표로 선출토록 했으며 최고위원은 4인 연기명투표로 선출하되 대의원 추천요건을 거쳐 ▲대통령후보의 경우는 재적대의원 10분의 1 이상 7분의 1 이하 ▲대표 최고위원은 1백∼3백명 ▲최고위원은 1백∼1백50명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관련기사 5면

국민당도 27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임시 전당대회를 오는 5월15일께 개최키로 잠정결정했다.

전당대회에서는 정주영 대표가 단일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 추대형식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