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서방 선진 7개국(G7)은 26일 러시아에 모두 2백40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확정했다.G7 재무장관들은 이날 밤(한국시간 27일 상오) 워싱턴에서 지난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끝내면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금리가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경기부양의 장애가 된다는 점에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는 그간 저금리 정책 및 대러시아 원조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올 대통령 선거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결정적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러시아에 공여할 차관내역을 보면 1백80억달러 상당의 긴급 차관과 루블화 안정기금용 60억달러 등 모두 2백40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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