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경기 붐을 타고 지난 몇년동안 호황을 누려온 건설중장비 업체들이 내수부진으로 재고몸살을 앓고 있다.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90년 91%,91년 21.8%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던 건설중장비 내수가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0%나 감소함으로써 건설중장비 업체들의 생산감축에도 불구,지난 3월말 현재 1천2백99대,7백62억원어치의 재고가 쌓인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삼성중공업이 4백57대,대우중공업 4백18대,현대중장비 2백64대,한라중공업 71대 등이었다.
이같은 재고부담으로 건설중장비업체의 생산감축이 잇달아 지난 1·4분기 동안의 생산물량은 1천6백대로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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