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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실험 재개/부시­옐친 서로 양해”/10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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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실험 재개/부시­옐친 서로 양해”/10월부터 시행

입력
199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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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0월 러시아의 자발적인 핵실험 일시중지기간이 끝난후 러시아가 핵무기실험을 재개하는데 있어 상호이해에 도달했다고 한 유력한 반핵단체가 23일 밝혔다.핵전쟁방지를 위한 국제물리학자협회(IPPNW)는 이날 핵무기 보유 구 소련 4개 공화국의 핵무기 상태를 조사해 2주일간의 작업 끝에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85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바 있는 IPPNW는 『러시아의 군산복합체가 여전히 옐친 대통령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미국도 옐친에게 핵실험을 재개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IPPNW는 모스크바의 몇몇 소식통들을 인용,옐친 대통령이 오는 10월 핵실험 일시 중지기간이 끝날때 핵실험을 재개할 목적으로 노바야 제믈야 핵실험기지에 갱도를 준비하도록 명령하는 포고령에 지난 2월27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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