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대통령후보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를 5월말에 열기로 하고 대통령 선거때까지 현행 공동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따라 전당대회가 끝나면 지금까지 신민계의 김대중대표 혼자서 맡아온 법적대표를 당헌대로 두 공동대표가 나란히 맡게돼 민주계의 이기택대표도 법적 공동대표가 된다. 관련기사>
김·이 두 대표는 이날 오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지도체제를 개편한다는데도 합의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5월중순까지 15개 시도지부 결성을 마친뒤 5월 28·29일께 대통령후보와 2명의 대표 및 8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는 당헌상의 정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민주당은 두 대표의 회동결과를 25일의 당무회의에서 추인한 뒤 27일에는 최고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일자와 실무절차 및 당헌개정안 등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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