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북한은 최근 2개월간 독립국가연합(CIS)내 밀수업자들로부터 56㎏의 플루토늄을 불법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시사주간지 코메트산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CIS에서 핵개발에 사용되는 56㎏의 플루토늄을 밀반출해갔다는 정보를 지난 2일 방사능물질 전문 밀매업자로부터 직접 입수했다는 것이다.
이 정보에 따르면 밀반출되는 방사능물질은 고철을 실은 차량과 철도편으로 수송되고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최근 2개월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국경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간 플로토늄은 56㎏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코메트산트는 당국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감축조약에 따라 핵미사일을 분해작업하는 일부 장교들이 방사능물질을 ㎏당 5만루블로 밀매하고 있으며 밀수출업자들은 이를 해외에서 ㎏당 75만달러에 되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방사능물질은 비교적 구하기 쉽고 부피가 크지않은 반면 이익이 크기 때문에 성행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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