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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점차 국제수준으로/국제협약대책/산업구조 에너지절약형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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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점차 국제수준으로/국제협약대책/산업구조 에너지절약형 재편

입력
1992.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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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몬트리올 의정서·기후변화 방지협약 등 나날이 가속돼가는 국제환경 규제 논의에 대응,국내환경 규제기준을 국제수준으로 접차 높여 나가기로 했다.또 산업·건축·수송체계상 에너지 사용실태를 종합점검,공정개선과 자동차연비개선 등 국내산업구조를 에너지 절약형구조로 순차적으로 개편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청정기술·지구환경보전기술·환경오염방지기술 등 환경공학 관련 핵심기술을 21세기 선도기술개발사업(G7 프로젝트)의 중점과제로 지정,적극 개발하는 한편 종합환경연구단지 조성 등 일관성있는 연구체계를 구축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과천 종합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12개 부처 차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국제환경협약 대책위원회를 열고 유엔환경 개발회의 등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적 논의가 가져올 국내영향과 대응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적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화,소비절약,에너지 효율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의 공정개선과 에너지 절약형 설비교체 ▲자동차 연비개선 ▲건설장비의 에너지 효율증진 ▲LNG 등 청정에너지 보급확대 ▲정밀기기·유전공학 등 에너지 의존도가 낮은 유망산업 육성 등 다각적 측면에서 국내 산업구조를 에너지 절약 형태로 개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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