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90년 11월4일 한강잠수교 근처에서 대형 가방안에 시체로 담겨진채 발견된 세무사 임길수씨(당시 49세)의 부인 강희자(44·서울 서초구 서초동 극동아파트)를 22일 절도혐의로 구속.강씨는 지난 20일 하오 8시께 서초동 삼풍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서 통조림·라면 등 3만여원어치의 식료품을 쇼핑봉지에 담은 뒤 돈을 낸 것처럼 매장을 빠져나와 물품보관소에 맡기려다 감시중인 백화점 직원에게 붙잡혔다.
강씨는 경찰에서 『저녁 찬거리를 사러 갔다가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