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해외자산 동결 시킬듯【시디·바라니·카이로 외신=종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1일 여객기 폭파사건을 둘러싼 리비아와 서방측 분쟁에 있어 해결을 향한 「희망의 빛」이 있다고 말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후 처음으로 이집트를 방문한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요담한후 가진 단독기자 회견에서 『문제해결에 대한 「희망의 빛」이 있으며 모든 것을 정상화하는 방안들을 찾아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영이 리비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리비아는 이날 자국 외교관 추방에 대한 보복으로 트리폴리 주재 프랑스 외교관 6명에 대해 강제출국령을 내렸다. 또한 비아랍권의 기자들도 출국할 것을 종용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리아는 이날 리비아에 대한 국제항로를 계속 개방하겠다고 발표,리비아에 대한 항로폐쇄·무기금수 조치를 취한 유엔의 제재안을 처음으로 위배하는 나라가 됐다.
이에앞서 미국은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리비아의 해외자산 동결 등 보다 강력한 추가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아랍외교관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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