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상의 등 조사단 계획한·베트남 상호 연락대표부 설치 합의에 맞춰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와 각 기업들의 베트남 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단체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표부설치 합의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걸림돌이었던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보고 각 경제단체와 기업들은 대베트남 교역확대와 투자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사절단과 교역사절단의 파견 계획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무공은 오는 25일부터 5월4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꽝뚜르 박람회에 국내 12개 업체를 파견,수출확대 활동을 펴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럭키금성상사,골든벨상사 등 대기업과 마이크로코리아,진미식품,쌍마섬유,일양약품 등이 참가하는 이번 베트남 전시단들은 박람회 기간동안 가전제품과 섬유 문구 화공제품 기계 약품 등을 전시하는 한편 기업들과 수출상담 활동을 펼 계획이다.
한·배트남 경협위원회를 구성한 대한상공 회의소는 베트남측의 협력단체 결성이 끝나는대로 1백여 국내 회원사중 15개 업체의 대표를 선정,베트남상의측과 업무협력을 위한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또 수출입은행도 이달말께 베트남과의 교역확대에 대비한 금융업무 협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기계공업진흥회는 오는 7월께 10명 내외의 수출계약 추진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최근 베트남 투자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던 방림방적과 동부그룹,국제상사,대성전선 등 국내업계 관계자들은 금명간 재차 베트남을 찾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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