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회,CIS가입 결의안 가결【모스크바 AP AFP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 및 정부구조를 개편하고 자신이 3개월이내에 총리직에서 사임하는 등 고위직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라고 러시아의회 소식통들이 20일 전했다.
보수파의 지도자중 한 사람인 안드레이 골로빈은 『옐친 대통령이 이날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하고 자신은 3개월 이내로 총리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차기총리 후보로는 예고르 가이다르 전 제1부총리겸 경제장관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한편 제1부총리 자리에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의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회 소식통들은 옐친 대통령이 대통령실 기구를 축소하고 정부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고위직의 대폭적인 교체는 기대되지 않고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소련 붕괴를 인정하기를 거부해 오던 인민대표대회는 20일 독립국가연합(CIS)의 창설을 승인하고 러시아의 CIS회원 가입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찬성 5백48 반대 1백58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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