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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로이터=연합】 태국 수도 방콕의 시민 5만여명은 20일 밤 2주일전 총리직에 취임한 수친다 크라프라윤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야간시위를 벌였다.시위대들은 이날 밤이 깊도록 해산하지 않은채 지난 3월22일 치른 총선에 참여하지 않고도 총리직에 오른 태국군부 실력자 수친다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수친다 총리는 지난 91년 2월 군부 쿠데타를 주도했으며 총리 취임직전까지 태국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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