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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거절에 앙심/동거녀 살해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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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거절에 앙심/동거녀 살해후 자살

입력
199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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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오 6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 3동 180의 2 박부인씨(53·여)의 셋방에서 김용석씨(40·목수·광주 서구 양 1동 310의 7)가 자신과 동거하다 가출한 박씨의 딸 이순자씨(33)를 길이 25㎝ 가량의 생선회 칼로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김씨는 또 이를 말리던 박씨와 아들 이동호씨(28)에게도 칼을 휘둘러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준비해온 청산가리를 마시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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