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오는 9월께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 무역 위원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하고 OECD 원자력 기구(NEA)에는 상반기 중 정식 가입키로 했다.정부는 이날 최각규부총리 주재로 대외 협력 위원회를 열고 90년대 중반께 OECD 정회원 가입 방침에 맞춰 우선 핵심 기구인 무역 위원회에는 옵서버 자격으로,OECD 방계 조직인 원자력 기구에는 정회원으로 각각 가입키로 의결했다.
무역 위원회 옵서버국이 되면 OECD가 개최하는 각종 회의에 참석,선진국들의 무역 정책 추진 방향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원자력 기구는 원자력 발전의 경제성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간 기술 개발 협력을 모색하는 기구로 원자력 관련 핵심 기술이나 연구 정보를 회원국끼리만 교환하는 폐쇄적 조직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기구에 참여함에 따라 93년 기준 연간 99만프랑(한화 1억4천만원) 가량의 기여금을 부담케 된다.
OECD는 경제 선진 24개국이 모여 각 회원국끼리 경제 동향이나 정책 등을 토의하는 기구로 일본의 경우 지난 64년 정식 회원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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