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공항 장악 내국인출국 통제【이슬라마바드 로이터=연합】 아프가니스탄 반군들은 17일 서부지역 심장부인 헤라트시에 무혈입성했다고 반군조직인 헤즈비 이슬라미의 대변인이 밝혔다.
반군들은 이날 상오 거의 저항을 받지않고 헤라트시에 입성했으며 시내 대사원에서 사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도 가졌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헤라트시는 헤라트성의 성도로 이란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프간 서부지역의 요충이다.
친반군통신인 미디아는 회교반군이 카불 교외지역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나지불라의 처남인 아마드 사르와르 인도주재 아프간대사는 나지불라의 부인과 세딸을 데리고 인도정부에 망명,보호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카불에서 뉴델리에 도착한 아프간 항공사 소속 여객기 승무원들은 『무자헤딘 반군이 카불공항을 완전히 통제,모든 승객을 철저히 조사하며 아프간인 탑승을 불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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